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 공모사업에 경남 4개소 선정전국 24개소 중 경남 4개소 선정으로 국비 154억 원 확보
경상남도는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 공모사업에 진주 호탄동, 사천 유천리, 거제 장평동, 양산 석산리 등 전국 24개소 중 경남에서 4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15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민간자본보조사업은 국가직접지원 사업으로 지방비 부담이 없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남 4개소에 총사업비 220억 원(국비 154, 민자 66)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남의 연관 수소부품 제작 업체에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이번 공모에는 최초로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사업도 포함되었는데, 경남에서는 거제시 장평동이 선정되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액화수소는 대용량 수소모빌리티 활용에 적합하며 대용량 수소 이송 및 저장에 효율적이어서 에너지 선진국들의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미래 에너지 분야이다. 1~3bar의 저압에서 운용되는 액체수소시스템은 300~700bar의 고압에서 운용되는 기체수소에 비해 안정성이 우수하고, 간편하고 신속하게 용량 증설이 가능하여 경제성도 높다.
특히,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은 전통적인 가스·에너지 산업에 고난도의 극저온 관련 기술 및 진공단열 기술이 결합되어 기존 산업에서 수소모빌리티 분야까지 새로운 부가가치를 부여하고 활용가치가 매우 큰 기술이다.
김신호 도 신산업연구과장은 “지방비 지원 없는 수소충전소 공모사업에 민간사업자들이 보인 높은 관심은 수소에너지의 경제적 타당성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며, “기존 국고보조사업과 민간자본보조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경남의 수소충전 기반을 대폭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에는 2022년 4월 현재 12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고 연말까지 8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수소차는 1,708대(승용차 1,676, 버스 32)를 보급하여 운행 중이며,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로 수소차 보급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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