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 등 ‘충남형 자치경찰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답을 찾기 위한 상반기 현장간담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지난 3월 31일 출범 1주년을 맞아 선포한 비전을 현장경찰관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위원회는 이날 서산경찰서를 시작으로, 26일 당진경찰서, 5월 3일 태안경찰서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어 상반기 내 금산경찰서, 천안동남경찰서, 아산경찰서, 보령경찰서 등 12개 경찰서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이날 서산경찰서를 방문한 권희태 위원장과 7명의 위원들은 자치경찰사무 및 지역별 맞춤형 치안 시책 추진을 위해 현장경찰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자치경찰 추진성과 및 비전공유 등 홍보에 이어 자치경찰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관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도 청취했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접수된 다양한 제안 및 건의사항을 도와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검토해 충남형 치안 시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점검과 검토를 거쳐 제도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권희태 위원장은 “새로운 충남형 자치경찰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과 주민 등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의견에 귀 기울여 성숙된 충남형 자치경찰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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