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채수준 서장)는 주말동안 울진 후포지역에서 해양오염 사고 및 표류보트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경 울진 사동항내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사동항에 정박중이던 레저보트 A호의 엔진오일이 해상에 유출된 것으로, 울진해경은 후포해경파출소와 방제과, 민간선박 등을 동원해 유흡착제를 이용,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약 2시간만에 방제작업을 완료하고 추가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어서 같은날 밤 7시 30분께 후포 거일리 바다목장 해상낚시공원 300m 해상에서 모터보트(B호)가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모터보트 B호(1.81톤, 승선원2명)는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하다 연안가까이 접근하게 되었고, 야간에 갯바위가 많아 자칫하면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수 있었던 터라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인근에 있던 후포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의 발빠른 대응에 인명피해없이 안전하게 예인되어 직산항에 입항할 수 있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행락철이 가까워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레저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레저활동 전 안전점검 및 구명조끼 착용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검찰·경찰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