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자유구역청, 중국은행과 투자유치 지원 협약 체결중점육성 산업분야 기업 육성, 투자기업 금융서비스·컨설팅 지원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5일 중국은행(서울지점)과 광주경제자유구역의 기업유치 활성화와 지역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유치 지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및 한중 경제인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된 제8차 한중경제협력포럼 선포식에서 광주경자청 김진철 청장과 중국은행 황덕 한국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는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점육성 산업분야 기업유치 ▲중국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활동 ▲중국기업 등 외국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제반 서비스 제공 ▲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및 컨설팅 지원 등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1912년 설립된 중국은행은 2021년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S·P社가 선정한 총자산액 기준 세계 4대 은행으로, 해외 62개국에 1만여 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한 중국의 대표 상업은행이다.
특히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으로 탄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계 기업의 한국 투자 관련 업무와 한국기업의 중국 금융시장 진출에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기업 투자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광주경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하고,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경자청 김진철 청장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개최된 한중경제협력포럼 선포식 자리에서 양국의 무역과 기업투자 분야를 선도해 온 중국은행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기관과 투자유치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광주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기업이 모여드는 미래 핵심전략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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