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성남시 사선거구 3인 선거구 원상회복 심의 의결국중범 도의원, “주민 대표성 고려한 안전행정위원회의 합리적인 결정을 환영하며 28일 본회의 표결 통과에도 최선을 다할 것”
경기도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19일 성남시 중원구 사선거구(금광1동, 금광2동, 은행1동, 은행2동, 중앙동)를 기존 3인에서 2인 선거구 획정안을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구의 국중범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 예비후보들이 ‘주민 대표성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며 반발하였고 국중범 도의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에게 성남시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에 대한 조정 건의서를 전달하면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선거구획정안 심의 의결 시 주민 대표성이 훼손된 2인 선거구 획정안을 3인 선거구 획정으로 원상회복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27일 열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는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성남시 사선거구에 대해 주민 대표성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3인 선거구 획정으로 변경 심의 의결했으며 28일 열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국중범 도의원은 “그동안 잘못된 경기도선거구획정위원회의 2인 선거구 획정 발표에 대해 윤영찬 국회의원과 함께 3인 선거구 원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주민 대표성 고려한 안전행정위원회의 합리적인 결정을 환영하며 28일 본회의 표결 통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기도선거구획정안을 보면 성남시 분당구 카선거구는 3개동으로 판교동(2만6천442명), 백현동(2만6천907명) 운중동(3만891명) 등 8만4천240명을 기존 2인 선거구에서 3인 선거구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기존 3인 선거구에서 2인 선거구로 조정된 중원구 사선거구의 경우에는 5개 동 총 인구수는 7만8천784명으로 분당구 카선거구와 불과 5천456명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사선거구는 6월 1일 지방선거 후 시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7월 1일 기준 4개월 내에 금광1동 금빛그랑메종아파트 입주민이 5천320세대, 중앙동 중1구역 코오롱하늘채 2천411세대 등 7천731세대 약 2만3천여 명이 입주할 경우 해당 지역의 인구는 10만 명이 훨씬 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성남시 중원구 사선거구는 분당구 카선거구보다 인구가 1만6천여 명이 더 많게 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 경기도선거구획정위원회가 단순히 지방선거 6개월 전(2021년 12월 31일) 인구 기준만으로 사선거구는 2명으로 하고, 분당구 카선거구를 3명으로 확대 조정한다고 발표해서 지역 정가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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