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지선 평가 연속토론회 ‘민주당의 성찰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강민정 등 초·재선의원 11명, 17일 오전 10시 국회서 3차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 등 초·재선의원 11명이 공동주최하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지선 평가 연속토론회(3차)가 ‘민주당의 성찰과 과제’라는 주제로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당의 대선과 지선 패배 원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평가하고 민주당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연속토론으로 1차, 2차에 이은 3차 토론회이다.
1차 토론회에서는 여론조사 전문가 등을 초청해 대선·지선 패인을 분석했다. 대선에 대한 반성 자체가 부족한 상태에서 지선을 치렀다는 지적과 함께 세대, 젠더 이슈 등 특히 MZ세대 유권자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의제들에 민주당이 적절한 정책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2차 토론회에서는 정치 커뮤니케이션 및 평론가 등을 초청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팬덤정치’의 한계와 중도층 이탈 등 현상을 분석하고 민주당의 개혁 방향에 논의됐다.
반면 이번 3차 토론회는 앞선 토론과 달리 정치개혁, 민주주의 등 가치 지향과 사회 의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3차 토론회의 주제는 ‘민주당의 성찰과 과제’이며, 발제자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민주당을 고에너지 민주정치의 기수로 만들어야’, 장은주 영산대 교수는 ‘민주당 어디로 가야 하나?’, 김종진 한국사회노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민주진보 정당의 가치 지향 정책과 사회 의제 되짚어보기’ 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강민정 의원은 “민주당의 대선·지선을 평가하면서 그에 대한 민주당 가치 지향을 성찰하고 과제를 도출하는 일은 앞으로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일 중 하나다. 이번 3차 토론회는 지난 1,2차 토론을 토대로 당의 정체성과 가치 지향을 되돌아 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1부는 세 명의 발제(공개), 2부는 자유토론(비공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강민정·권인숙·고영인·김성주·민병덕·백혜련·양이원영·윤영덕·이수진(비례)·이탄희·천준호 의원 등 11명이 공동주최로 참여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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