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샤인머스켓’등 고품질 포도 생산 이렇게 하세요!충북농기원, 장마 후 비배관리로 포도향 축적 등 신경써야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 포도다래연구소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서 장마 후 우려되는 병해충, 수세 불안정 등의 피해에 대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은 포도알이 알알이 크는 시기이다. 그런데 너무 빠른 속도로 생장할 경우 포도알 속이 비어있는 공동 현상이 나타나 수확기 식감이 떨어지고 향이 부족한 과실이 된다.
또한, 포도송이 줄기에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물관, 체관이 손상을 입어 광합성 산물의 이동이 저하되기에 고품질 포도를 생산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원인은 질소 비료와 과다한 수분공급에 따른 양분 흡수로 수세가 강해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겉에서 보기에는 좋지만 포도알을 갈라보면 안이 비어 있는 공동과가 발생된다.
수세 안정화를 위해서는 질소 비료와 관수량은 줄이고 인산가리를 관주하며, 광합성 포도잎을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아미노산제와 영양제는 질소 성분이 많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포도 향과 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미네랄 흡수와 광합성이 왕성해야 하므로 여름철 하우스 온도를 35℃이하로 관리를 하고 적정 수의 포도잎을 잘 유지해야 한다.
주요 병해충인 잿빛곰팡이병과 깍지벌레 예방은 포도 봉지 씌우기 전에 철저히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고, 곰팡이 포자가 봉지 속으로 침입했을 경우 저장, 유통 중에 곰팡이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사전 차단을 철저히 해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 송명규 팀장은 “포도는 너무 우량하게 재배하면 본연의 맛을 잃게 된다”라며, “생육 시기별 작물이 요구하는 필요한 양분을 적절히 공급해야 고품질 포도가 생산돼 제값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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