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6월말까지 약 한달간 ‘전북형 자치경찰 정책 공모’를 통해 도민 제안 101건을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생활안전 분야는 CCTV 등 방범시설 설치, 안전 스팟존 설치, 드론 순찰대 운영, 전동킥보드 순찰대 운영 등 범죄예방 시설개선과 주민참여 순찰활동 등이 주를 이뤘다.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는 스토킹 범죄예방과 불법 카메라 단속반, 여성 안심 숙박앱 인증제,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등 여성범죄 예방 대책과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청소년 전담 경찰관 제도 운영, 사회적 회복제도 실시 등 청소년 보호 대책, 농어촌 1인가구에 대한 안전대책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시책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교통안전 분야는 청각장애인 운전 차량 스티커 보급, 말하는 신호등, 어린이 안심보행로 설치, 고령운전자 안전증진 종합계획 등 교통약자에 대한 다양한 시책이 눈길을 끌었다.
위원회는 7월중 실무부서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역 실정에 맞는 참신한 제안 13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항목은 창의성, 지역특성 반영, 자치경찰 업무의 적정성, 현장 접목 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정책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최우수상 100만의 상금을 포함하여 총 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형규 자치경찰위원장은“이번 정책 공모를 통해 자치경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자치경찰에 바라는 정책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향후 참신한 제안을 선정해 실무부서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전북형 치안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번 자치경찰 정책 공모는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1년을 맞이하여, 도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맞춤형 자치경찰 시책 마련을 위해 추진되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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