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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 수사역량 강화 직무교육 실시

자동차, 소방, 산림 분야 등 특별사법경찰 160명 대상 교육

이근학기자 | 기사입력 2022/07/08 [16:30]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 수사역량 강화 직무교육 실시

자동차, 소방, 산림 분야 등 특별사법경찰 160명 대상 교육
이근학기자 | 입력 : 2022/07/08 [16:30]

경상남도는 도내 특별사법경찰 160명을 대상으로 수사역량 및 직무전문성 강화를 위해 8일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2022년도 상반기 특별사법경찰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별사법경찰은 분야별 전문성을 가지고 단속 및 수사활동을 하고 있으나, 본연의 행정업무와 함께 수사업무를 병행해야 하기에 수사 경험 부족과 수사절차의 생소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직무교육은 교육대상자들의 수사 경력기간, 직무분야, 수사절차 중 관심분야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강의내용과 방향을 설정해 교육의 눈높이를 맞췄다.

 

오랜 수사경험을 가진 창원지방검찰청 이영훈 검사와 박성준 검찰수사관이 현장 사례를 활용하며 수사서류의 작성, 피의자 신문 기법 등에 관한 강의를 한 후 평소 수사업무를 수행하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교육을 할 수밖에 없어 교육내용 전달이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 등에 한계가 있었기에 대면교육을 통해 진행된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 질의와 정보교류 등에 대한 교육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교육대상자 160명 중 92명이 1년이 채 되지 않은 특사경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어 그동안 생소한 수사업무로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번 직무교육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최근 들어 특사경의 활동분야가 다양해지고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직무교육 운영을 통해 전문지식과 수사능력을 겸비한 특별사법경찰을 양성해 사회적 요구에 맞는 적절한 수사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자동차관리법, 소방, 산림 등 23개 직무분야?642명이 행정법규 위반자에 대해 검사의 지휘를 받아 사건을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도민의 불편함을 줄이면서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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