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묵호항 북동방 2해리 해상에서 민·관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늘 훈련은 선박 충돌로 인한 다량의 유류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동해해경,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시, 해양환경공단, 해양시설 및 해양자율방제대와 훈련선박 14척 오일펜스 1,160m, 유회수기 3대 등이 동원됐다.
해상방제훈련 주요 내용은 ▲사고선의 에어벤트 및 파공부 긴급 봉쇄 ▲사고선으로 부터의 적재유 이적 ▲유출된 유류의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기름 회수시스템 가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훈련은 지휘부에서 수립한 전략이 실제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를 진단하고, 민간 방제세력과의 교류를 통한 지역 내 방제대응력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또한 해상훈련 상황을 드론으로 촬영해 실시간 멀티비전으로 훈련 참관 민간인에게 중계해 훈련 집중도를 높였다. 동해해경 관계자는“이번 민·관합동 해상방제훈련을 바탕으로 현장역량을 강화하고, 해상방제 총괄 책임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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