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도남동을 행정동으로! 한동수 의원 총대를 메다.특별자치행정국 업무보고에서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견 밝혀
7월14일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한동수 의원(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은 특별자치행정국의 업무보고를 받고 도남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도남동을 행정동’으로 하는 이도2동과의 분동(分洞)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도남동은 인구면에서 2021년말 기준 주민등록상 16,267명으로 구좌읍 15,397명, 성산읍 15,500명, 안덕면 12,228명보다 많으며, 특히 제주시 삼도1동 13,454명, 오라동 15,896명보다도 많은 지역”이라며,
“정부종합청사 등 공공시설이 갖춰진 지역의 특수여건과 시민복지타운 건설 등 개발이 이루어져 있고, 도남오거리를 중심으로 상가가 밀접되어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지방자치법에서 동지역을 나누는 조건으로 정하고 있는 ‘행정능률과 주민의 편의’를 만족시킨다”고 밝혔다.
특히 한 의원은 “행정동 설치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는 ‘2022년 행정구역 실무편람’에 규정된 실태조사, 기본계획 수립, 조례의 개정 등도 충분히 가능한 사항”이라고 주장하였다.
한 의원은 “2018년 도남마을회에서 분동과 관련하여 탄원서를 제출하였는데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이 없었다”면서 도민이 제주의 주인임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도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도민의 목소리를 들어 행정에 적극 반영시킨다는 행정서비스헌장을 낭독하기도 하였다.
한 의원은 2021년 제주연구원에서 조사한 ‘행정구역간 균등한 행정서비스 제공방안“을 인용하면서 ”공공서비스 수준에 대해서 세대수, 인구수, 공무원수, 1인당 세출예산액 효율성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제주시 19개 동지역 중 18위를 차지했다고 밝히고, 주민자치 수준과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도 분동이 해결책“이라고 설명하였다.
한 의원은 “향후 도남동 주민들이 분동을 요구할 경우 행정이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하여 고민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이에 대하여 도 특별자치행정국 김승배 국장은“분동에 대하여 확답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보다는 차원이 다르게 접근하여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대답하였다. 도남동은 현재 법정동으로 1979년 이도2동 인구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도2동과 합친 지역으로, 주민센터를 갖고 있지 않아 주민들이 행정과 관련된 각종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이도2동 주민센터나 인근 다른 동의 주민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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