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와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부모의 보육 부담 완화를 위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철도어린이집 건립 추진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기관별 역할을 협의하고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철도어린이집 건립 사업’은 철도공단이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린이집을 신축 후, 자치단체가 수탁운영자를 선정,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연제구는 지난 5월 국가철도공단 주관 ‘철도어린이집 건립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거제역사 내 철도 어린이집을 건립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구에서는 건축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 어린이집은 2019년 3월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경춘선 평내호평역(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에 국내 최초로 개원하여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 (고양시) 행신역, 탄현역, (여주시) 여주역 3개 철도 역사에 추가 조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