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안전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울진어선안전조업국 확장·이전울진어선안전조업국 준공식 개최(7.22.(금))
해양수산부는 7월 22일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항에서 울진어선안전조업국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후포항, 죽변항 등에서 출항해 조업하는 어선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기상특보, 항행경보 등의 정보를 어업인들에게 제공하는 등 동해안 어선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998년 후포수협 위판장에 후포어선안전조업국을 설치하여 운영해 왔다. 하지만, 해상교통관제 업무에 필요한 장비들의 설치에 필요한 공간이 부족해 사고상황 모니터링 등 해상교통관제를 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항 항만부지에 연면적 660㎡ 규모로 어선안전조업국을 신축하고, 명칭도 울진어선안전조업국으로 변경하였다. 울진어선안전조업국에 해상교통관제를 위한 어업정보통신실, 안전어업상황실이 들어서면서 어선사고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고, 동해안에서 활동하는 어업인들이 더욱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울진어선안전조업국에는 어업인들의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조업교육장, 안전체험관 등의 시설도 들어선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를 통해 동해·서해·남해 지역별로 20개소의 어선안전조업국을 운영하고 있다. 어선안전조업국은 어선 안전조업 지도와 교육, 방재업무 및 연근해 어선의 어획실적 관리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어선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양경찰청을 비롯한 관계기관, 조업 어선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등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지난해 창원어선안전조업국을 신설하고 올해 울진어선안전조업국을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여 확대 개편하는 등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우리 어업인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고예방 및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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