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재)는 21일, 제393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하여 대외협력국 등 2022년도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상반기 주요 성과를 면밀히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목표 달성과 보완점에 대하여 질의를 진행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이재 위원장(전주4)은 지난 2월부터 대외협력국장을 비롯하여 대외국 부서장들의 장기간 공석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새로운 도지사가 인사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보은성 인사가 아닌 전문성 중심의 인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태창 부위원장(군산1)은 전라북도는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고 조직이 정의롭게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와 시스템을 조성하는 것에서부터 관리는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회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승용 의원(전주3)은 타 지자체와 달리 전북도는 다문화 관련 업무를 대외협력국에서 추진하고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며, 이는 중앙부처와 시군 내 부서와도 체계가 달라 업무추진 과정에 애로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다문화 팀을 복지 부서로 이관하여 업무추진의 효율성과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절대다수의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5만 4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소속되어 있는 자원봉사센터가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동원되었다는 사실에 많은 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행정에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영선 의원(정읍2)은 전라북도 홍보대사 제도 운영과 이를 통해 기대하는 성과에 대해 질의하고 홍보대사의 기준은 유명성과 애향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홍보대사를 활용한 효율적인 홍보 시스템을 구축해 전라북도 브랜드 파워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규 의원(임실)은 시?군 단체장들도 중앙부처나 정치권과 접촉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서울본부에서 근무하는 5급 이하 직원들의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조직개편 과정에서 직급상향을 통해 중앙정치권, 출향인사 등과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할 것을 주문했다.
김성수 의원(고창1)은 전북 남원 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이 수년째 추진되고 있지 않아 도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정무기획과에서는 전라북도 몫인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정무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정무기획과와 자원봉사 센터장은 선거 개입 사건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면 기관에 관심이 없었거나, 그에 동조했다고 이해할 수 밖에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현숙 의원(정의당 비례)은 ‘전라북도 국제행사 발굴 유치 자문단’을 구성?운영 중인데 참여기관이 혁신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도내 시?군에서 추진 할 수 있는 국제행사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국제행사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효과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행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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