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13개 직속기관 활용도 높힐 방안 마련 촉구학생수련원 등 7개 원, 6개 교육문화회관 2022년도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명지)는 21일 제393회 임시회 제3차 교육위원회회의에서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7개 원과 6개 교육문화회관의 2022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의원별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박정희 의원(군산3)은 이미 과학교육원에 천문관측소가 있음에도 학생수련원에 중복되어 설치하는 이유를 물었고, 학생수련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천문관측소와 연관성이 없어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는 점을 지적하며, 학생수련원 내에 설치 중인 천문관측소가 이후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마련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진형석 의원(전주2)은 전북 내 수련원과 문화회관에 설치된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말 개방도 고려해봐야 한다며, 주말에도 보다 많은 학생과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제안하며, 집단활동이 주가 되는 곳들인 만큼 재유행 중인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 주문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은 지역교과서 발간에 관해, 지역의 실정과 역사를 충분히 담아 아이들이 나고 자란 고장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더불어 교과서에 담긴 내용과 연계한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도 고민해볼 것을 제안했다.
김슬지 의원(비례대표)은 부안초 관악단은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관악단원들이 지속해서 악기를 연주하고, 협주할 기회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는 경우마저 있다며, 이런 안타까운 상황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부안교육문화회관에서 관악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장연국 의원(비례대표)는 진로 교육은 가장 중요한 교육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6개의 교육문화회관 중 진로 체험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단 두 곳임을 지적하며, 공교육이 제공하는 진로 체험에 갈증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사기업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 의지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임을 꼬집고, 더 발전되고 다양한 형태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당부했다.
전용태 의원(진안)은 정보영재교육원 운영 정원이 도내에서 한 학년당 10명 남짓한 점을 지적하며, 디지털시대에 가장 중요한 핵심 인력 확대와 도내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정보영재교육원의 정원 확대는 물론, 정보영재선발 기준도 다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정수 의원(익산4)은 생존수영 교육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수요 파악조차 시행한 적 없는 점을 지적하며, 생존수영을 배우기를 희망하는 도내 모든 학생에게 예외 없이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정확한 수요조사와 그에 맞는 교육시설 확보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김명지 위원장(전주11)은 현재 6개 교육문화회관이 있는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8곳은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에 소외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애로사항이 없도록 노력을 당부하며, 도교육청의 7개 원 또한 적극 개방되어 원거리 지역 방문도 가능할 수 있게 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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