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이새날 시의원, “청담고 이전,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 담보되어야!” 이 의원, “학부모들은 일방적 정보전달이 아닌, 교육청과의 수평적 소통 원해”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19일과 20일 진행된 제311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교육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질의함으로써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개시했다.
이새날 의원은 최근 법원을 통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은 강남구 초등학교 교육실무사 갑질피해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교육현장 일선의 학교 구성원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을 교육청이 세심하게 챙길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육체적인 상해사실은 부검을 통해서라도 확인할 수 있지만, 정신적인 피해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발언하며 예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녹색어머니회 활동과 관련하여, 교육청에서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활성화를 위해 각 학교당 50만원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효용적으로 사용될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애자 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 직무대리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교통안전지도 활동을 위한 깃발이나 조끼들을 구매할 때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답변했다. 덧붙여 기본적으로 교통안전지도는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이지만, 맞벌이 등의 사정으로 인해 참여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졸업생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교육청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제대로 된 교통안전지도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는 한편, 어린이 안전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검토해줄 것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청담고 이전 문제에 대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지대하지만, 교육청으로부터 수직적으로 정보를 전달받을 뿐이다”고 지적하며, 그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떠돌게 되고 결국 학부모들은 민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등 행정력의 낭비가 초래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부모들은 수평적 소통을 통해 교육청으로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등 여러 방안을 고려해줄 것을 요구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강남은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필요한 학교용지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육청이 좀 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 첫 업무보고를 통해 교육현안 전반을 파악한 이 의원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학교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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