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정희 도의원, “공공의료 간호인력 안정적 확보 방안 마련 촉구”강진·순천의료원 만성적인 간호인력난 지속…해결책 마련해야
전남도의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강진의료원과 순천의료원의 간호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전남형 공공간호사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3)은 21일, 강진의료원과 순천의료원의 업무보고에 이어 진행된 전남도 보건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질의에 앞서 “양 의료원의 의사와 간호사 이직률이 높은데 항상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구하기도 힘들다고 한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가 도내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의료원에서 5년 정도 근무하는 조건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방법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복지 측면이나 양 의료원의 안정적인 간호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도 유현호 보건복지국장은 “제도 설계 과정에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공공의료 강화와 취약지역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봐야 한다”며, “전남도가 안정적인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도입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의료원과 순천의료원의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강진의료원은 간호직 정원 76명 대비 11명, 순천의료원은 정원 117명 대비 6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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