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강대길(교육위원회) 부의장,서부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 학생 정착 및 학교 증축, 병설유치원 보건 관리
울산광역시의회 강대길 부의장(교육위원회)은 26일 오전 10시30분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서부초 학부모회장단과 교육청 및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동구 지역에 위치한 서부초의 여러 현안사항들을 점검하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학부모회장단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학생 수용과 관련한 학교 운영 현황 및 급식소 리모델링 등 건물 증축 계획에 대해 묻고, 병설유치원 보건 인력 배치에 대한 의견 등을 제시하였다.
또 서부초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인근 도로의 육교 리모델링 및 신설을 요청하였다.
이에 시교육청은 아프간 학생들과의 상생 기반 마련과 인근지역 학생 증가를 대비해 2025년까지 학교증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서부초 학생들의 학습공간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 관리를 위한 인력 배치와 아프가니스탄 학생의 정착을 도울 적응프로그램 및 학습 기자재 제공 등 양국 학생들의 원만한 적응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 말했다.
병설유치원의 경우 보건, 시설 등의 분야에 관리주체를 좀 더 명확하게 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제도적·행정적 보완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학로 육교 설치 제안에 대해,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현재 울산지역 육교는 무단횡단 사고, 도시미관 저해 등의 이유로 철거 추세에 있으나, 학생안전, 교통흐름,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길 부의장은 “올해 초부터 서부초등학교가 이주민 자녀수용 등 여러 가지 이슈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학부모님들이 겪었을 많은 혼란과 고충을 이해한다”며, “초기에는 서로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겠지만, 협의체 등을 통한 상호 소통으로 행정당국과 학부모님들 모두 한층 성장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이주민과 재학생들이 혼란을 겪지 않고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의 노력을 강조하고, 통학로 개선과 학교증축 등 계획하고 있는 현안 사업들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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