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정부에 ‘충남보훈병원’ 설치 촉구방한일 의원 대표발의 건의안 채택… “도내 보훈위탁병원 이용 제한적”
충남도의회는 26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남보훈병원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충남지역 보훈대상자 3만 5000여 명과 1000여 보훈가족의 불편함 해소와 예우를 위해 발의됐다.
방 의원은 “충남의 보훈대상자들은 3~4시간 이상을 소요해 서울 또는 대전에 있는 보훈병원을 이용하고 있다”며 “지역 내 29개 보훈위탁 병원은 진료과목이 제한적이고 전문인력도 부족해 보훈대상자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1980년대부터 지방보훈병원 건립을 추진했지만 경제성을 이유로 충남보훈병원 건립을 외면해 왔다”며 “보훈병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위험을 마다하지 않은 분들에 대한 마땅한 보상이며 최소한의 배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방 의원은 “충남의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보훈정책은 ‘수동’이 아닌 ‘능동’이 되어야 하고 ‘후속조치’가 아닌 ‘선제조치’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남도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각 정당대표, 국가보훈처장 등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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