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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아산시와 가칭 북아산고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산 북부지역 고등학교 신설 발판 마련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26 [15:15]

충남교육청, 아산시와 가칭 북아산고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산 북부지역 고등학교 신설 발판 마련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26 [15:15]

충남교육청과 아산시는 26일, 아산 북부지역 고등학생의 통학 여건 개선과 아산지역 고등학교 과밀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칭 북아산고등학교(이하 북아산고)의 적기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은 도교육청과 아산시가 북아산고 신설 추진의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신설 사업비 약 339억 원 중 토지매입비 전액(약 18억 원)은 아산시에서 지원하고, 건축비 등(321억 원)은 교육청에서 부담하기로 하였으며, 아산시에서는 학교용지 도시관리계획 시설 결정을 연도 내에 완료하고, 학교 진입로 및 기반시설 설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현재 아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는 온양과 배방에 위치하고 있어 아산 북부권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향후 아산시 도시개발에 따라 고등학교가 추가로 설립된다면, 학생 통학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 확대 및 개편이 필요하고, 신설대체이전이 확정된 신창중학교 이전 적지를 지자체에서 매입해 줄 것을 아산시에 건의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대규모 개발계획이 예정된 음봉·탕정지역에 적기 학교 신설과 교육특구 지정을 위한 협력을 부탁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아산지역 도시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학교 신설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음봉, 탕정지역에 대규모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학교 신설 위치와 수요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과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아산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북아산고 신설을 위해 오는 10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 의뢰하고, 심사에서 통과하면,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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