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송영진)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공모한 ‘2022년 쓰레기봉투 연간 단가 구매사업’ 선정 입찰에 참여해 최종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 선정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관내 장애인 노동자의 경제적 안정과 소득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기관 사업 수주에 노력을 기울여 달성한 성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이다.
계약금액은 2억 6천만원으로 지난해 장애인보호작업장 전체 세입 예산의 1.3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이번 입찰 수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산활동과 매출 증대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하반기 품질인증과 환경인증 취득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거주 장애인의 직업 채용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제반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양주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양주시가 중증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설립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서 양주시 소재 사회적기업인 내일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지난해 7월부터 관리 운영을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양주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주 생산품은 종량제봉투로 지난해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에 이어 올해 4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PE봉투)” 지정, 5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arrier Free(우수등급)” 인증을 획득하는 등 본격적인 종량제봉투 생산을 위한 준비를 양주시와 함께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계약 수주는 양주시장애인보호작업장의 적극적인 생산 작업능력 향상과 생산품 인증 기준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 일궈낸 성과”라며 “양주시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 확대와 경제적·사회적 생활안정,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영진 원장은 “경쟁고용이 어려운 지역 중증장애인분들의 직업적 능력을 개발하고 경제주체로서 지역사회에 참여 기회를 증대하고 나아가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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