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웹 3.0시대 ‘메타버스플랫폼 구축방향’ 포럼 개최“발전 가능성 커…건전생태계 위한 마스터플랜 필요”
웹 3.0시대에 메타버스산업 육성을 위해 건전한 플랫폼 구축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은 27일 오후 (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한국디지털산업연합회와 함께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플랫폼 구축방향’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관련업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행사 주최를 맡은 양기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양 의원은 “웹상에서 정보를 읽기만 하다가 생산하고 나아가 직접 소유, 관리할 수 있는 웹 3.0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며 “대표적 사례로 메타버스산업이 있다”고 포럼 개최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4600만명이 접속한 블랙핑크 팬미팅 등을 볼 때 메타버스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지금부터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메타버스플랫폼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적절한 방향을 논의하는 이 자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핀테크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김 교수는 스타크래프트와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e스포츠를 거론하며 “한국은 메타버스산업에 최적화된 국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 서둘러 메타버스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안동수 전 KBS부사장, 최정무 ㈜아멕스지그룹 회장, 조영준 ㈜게임블럭 대표이사, 엄민 ㈜메타앤그룹 회장 등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하나의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공간에 구축된 가상 세계에서 이용자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가지고 교육, 사교, 업무, 여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한 서비스이다. 메타버스 사용자가 대체불가토큰(NFT)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통해 얻은 소득이 현실 실물화폐로 전환되어 실물경제와 가상경제가 융합되는 경제활동의 촉매제가 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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