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홍성우 위원장, 삼남읍 KTX역세권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KTX 역세권 개발에 따라 세대수 및 중학교 수요인원 증가 예상
교육위원회 홍성우 위원장은 27일 오후 3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삼남읍 교동리, 신화리 및 언양읍 어음리 등 KTX 역세권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남초 운영위원장 이영화, 학부모회장 박숙화 및 아파트 입주민과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재균, 시교육청 담당자 등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파트 입주민 측에서는 “현재 삼남초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세대는 3,000세대 이상이며 향후 분양 예정인 세대까지 합치면 7~8,000세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역세권 내에는 중학교가 없어 현재 배정되는 언양중, 신언중으로 등교 시 도보로 최대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대중교통은 배차시간이 학생 등교시간과 이격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한계가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삼남초 1, 2학년이 졸업할 시기인 4년 후에는 언양중과 신언중의 과밀학급 문제도 우려된다.“며 중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남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배정은 주소지 근거리 배정이 아니라 초등학교가 속한 학교군 내 희망에 의한 전산추첨 배정이다. 현재 삼남초 졸업생 전원이 1지망(언양중)에 배정되고 있어 타 학군에 비해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학생들의 원활한 통학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시청 관련 부서에 버스노선 추가 및 통학시간을 고려한 배차 간격 조정을 요청하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울산시교육청은 KTX 역세권 개발 지역에 2025년 12월까지 4,946세대가 추가 입주 예정이며, 해당 개발사업을 반영하더라도 급당 정원 내에서 언양중, 신언중에 학생 배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개발사업 추진 상황 및 학생 증가 추세를 지속적으로 살펴 학교 신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성우 위원장은 ”KTX 역세권 개발에 따라 세대수가 증가하고 중학교 수요인원이 많아질 것이 예상된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의 본질은 결국 삼남초 인근 학생의 교육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현안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학생 교육 편의이므로 학생이 겪는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책을 시급히 찾아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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