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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도의원, 과수농가 사용 후 봉지 처리 문제해결 방안 모색 현장방문

나주시 사용한 배봉지 1억 2천여 장에 달해 처리 방안을 모색해야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7/28 [12:21]

김호진 도의원, 과수농가 사용 후 봉지 처리 문제해결 방안 모색 현장방문

나주시 사용한 배봉지 1억 2천여 장에 달해 처리 방안을 모색해야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7/28 [12:21]

과수농가에서 농작물을 보호하고 작물보호제 살포시 오염방지와 과실색택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과수봉지의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했다.

 

전남도의회 김호진(더불어민주당·나주1) 의원은 지난 26일, 나주시의회 최문환 의원,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ㆍ나주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사용한 과수봉지 처리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나주시의 주력산업인 배 농가를 찾은 김 의원은 “배 수확기를 한 달여 앞둔 2천여 배 농가에서는 1억 2천여 장에 달하는 배 봉지 처리 문제로 고민이 많다”며, “수확 후 발생되는 많은 양의 배 봉지 처리가 어려워 불법적으로 소각하는 농가들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배 봉지 처리에 대한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농가들은 상품성이 높은 배를 수확하기 위해 과수 전정과 봉지 씌우기 작업의 인건비, 봉지가격 등의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배 봉지를 폐기물업체에 위탁 처리하는 2차 비용까지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대부분의 배 봉지는 2중, 3중으로 만들어진 봉지에 발수를 위한 특수 코팅처리까지 되어져 재활용도 안 되는 생활쓰레기로 분류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 농사를 짓고 있는 최문환 시의원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배 봉지는 약품처리가 되어 분리수거가 안 되고, 소각용 봉투를 따로 구입해 처리하다보니 처리비용이 농가에 큰 부담이 된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영농폐기물에 대한 해결 방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호진 의원은 “전남도는 배 봉지만 아니라 과수농가에서 사용되는 과수봉지를 친환경 소재로 개발ㆍ보급하거나 수확 후 폐기되는 과수봉지를 진공압축기 등으로 부피를 줄여 폐기물로 위탁 처리 또는 전남도에서 자체적으로 수거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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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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