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으로 바이오보국(報國) 실현의지 밝혀이강덕 시장, 포항뿌리회에 ‘바이오헬스, 포항의 미래가 되다’ 특강 진행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UA컨벤션에서 포항뿌리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 포항의 미래가 되다’라는 주제로 초청 특강을 가졌다.
이 시장은 강의를 통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에 따른 포항시의 발전전략과 역점 추진 중인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포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소개했다.
이날 이 시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세계적인 고령인구 및 건강수요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반도체, 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들과 비교해 그 범위와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며, “글로벌 산업 시장에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선진국가 반열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시는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단순 대응하는 것을 넘어 바이오헬스 산업과 같은 다가올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닦아왔다”며, 포항시가 자랑하는 바이오 인프라 현황 및 올해 초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사업 등을 다양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백신·신약개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이러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패도 결국엔 주요 인프라를 활용하고,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등과의 융복합기술 연구를 주도할 전문인력의 확보에 달려있다”며,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핵심 전제로 꼽히는 ‘의사과학자’와 이들을 양성할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미국 보스턴, 스위스 바젤 등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선도도시들도 하버드, 매사추세츠공대(MIT), 바젤대학 등의 의과대학에서 배출한 우수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지로 도약했다”며, “이미 세계적 수준의 포스텍을 보유한 포항시인 만큼 하루빨리 연구중심의대를 설립해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확보하고, 지방 주도의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존 의과대학과는 차별화된 국내 최초 공학 기반의 연구중심의대를 설립해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글로벌 바이오헬스 거점으로서 과거 제철보국(製鐵報國)이라 일컫는 포항시의 보국(報國) 영광을 바이오보국(報國)을 통해 재현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이 시장은 “포항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지역발전에 헌신해 온 뿌리회 회원들 앞에서 우리 포항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회원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고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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