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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사업’ 추진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29 [11:28]

계양구,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사업’ 추진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29 [11:28]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저신용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례보증과 은행이자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대출을 보증하는 제도이며, 특례보증으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는 계양구에서 5년간 1.5%의 이자가 병행지원 된다. 대출이자가 3%일 경우 소상공인은 1.5% 수준의 이자만 지불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계양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보증한도 23억(저신용자 11억, 중신용자 12억) 소진시까지 업체당 3천만 원 이하 대출이 가능하다.

 

신청은 인천신용보증재단 계양지점에서 신청 후 신용 보증서를 발급받아 계양구와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신한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새마을금고, 계양신협, 씨티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한편, 계양구는 올해 초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12억 원의 특례보증 지원을 추진했으며, 이번 사업은 저신용자 전용자금을 배정하여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추가지원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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