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예결특위, 자치행정국 문화체육관광국 추경심사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서울·전주 장학숙 운영 개선책 주문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진형석, 전주2)는 28일, 전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실국원별 심사를 이틀째 이어갔다.
이날 예산안 심사 중 지역인재 양성과 전북 문화관광 위상 정립을 담당하는 자치행정국,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예산안 심사 열기가 후끈했다.
진형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주2)은 서울장학숙 정원과 입소현황을 살피고, 입소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대한 수용될 수 있도록 노후된 시설 개보수 보다는 이전 등 장학숙 관련 현안에 대해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동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2)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일환인 지역 대학과 중고교 연계 인재 육성사업 방향을 청취하고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설계할 것을 당부했다.
이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전북도와 시군의 각종 위원회의 부실 운영을 지적하며, 신설 예정인 고향사랑 기부제 관련 위원회의 역할을 묻고, 법정의무적으로 설치된 위원회들이 적재적소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수조사와 정비를 당부했다.
한정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4)은 고향사랑 기부제사업의 홍보계획을 물으며,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군과 연계 등 적극적인 홍보방법 발굴을 주문하며,야간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사업은 시설 개선과 보수에 그치지 말고 각 시군의 실수요를 파악하여 선택적으로 집중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안)은 전세대 학습공간 모두배움터 조성 사업 예정지를 묻고, 인구소멸지역 내 학교는 시설과 공간의 여유가 충분하므로 사업계획 수립 시 중복성 및 필요성에 대한 검토 등 교육청과 협력하여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권요안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2)은 도립국악원의 국내외 공연도 중요하나, 우리도가 전통문화의 고장인 만큼 도민 및 학생들이 국악을 체험하고,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예산 마련에 힘쓰고, 국악원 새청사 준공 시 도민의 전통 국악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박용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수)은 서울 및 전주장학숙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하여 내년 본예산에 용역 예산을 편성하여, 시설 정비 방향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고, 또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및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이 시군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확대·지속 시행해 줄것을 주문했다.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창1)은 화재에 취약한 문화재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국비보조 문화재 방재드론 스테이션 구축 사업이 정부지침 상 자격사항 변경으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기존 일부 지역이 제외된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에 대비하여 드론자격 보유 인력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승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1)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생계의 어려운 현실을 호소하며, 활동지원금 지원 등에 누락되지 않도록 예술인 등록 체계를 시스템화 할 것과 지역내 문화체육관련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해당 부서는 전국대회 유치에 발 벗고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정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임실)은 문화예술관련 감액 사업들을 살피며, 전북은 판소리나 주요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지역임에도, 문화예술 관련 도내 대학 졸업생들이 관련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북도는 문화예술인과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고, 지원책을 강구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송승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3)은 금번 편성된 문화관광 관련 연구용역 사업들이 기존의 연구용역과 유사한 분야가 있음을 지적하고 반드시 연구용역 결과에 대하여 의회에 보고하고 정책으로 잘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국가사업인 코리아 콘텐츠사업비 일부 국비 반납내역을 살피며, 사업추진에 소홀하여 국비를 반납하는 일이 없도록 시정을 촉구했다. 한편, 도의회 예결특위는 29일까지 전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 하고, 추경규모는 다음달 1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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