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28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2023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2007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래 예산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여 지방재정의 민주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올 상반기 진행된 2023년 경상남도 및 의령군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신청된 사업에 대한 심의를 위해 일반 주민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번에 구성된 제3기 의령군 주민참여예산 위원에 청년, 사회적 약자 등을 대표하는 신규 위원들이 대폭 포함됐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 5월 구성된 제3기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도-시·군연계협력형 “복지나눔 빨래방 운영사업” 등 7개 사업(17억원), 도 주민자치형 사업 “교통사고 예방 교차로 알림이 설치사업” 등 5개 사업(2억원)에 대해 우선순위를 선정 후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상정했다.
또 군민자치형 사업 “추락사고 방지 안전휀스 설치” 등 43개 사업(11억원)에 대해 사업타당성 및 효율성 여부 등 적격 여부를 검토하였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이미화 부군수 주재로 이루어졌으며, 각 사업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제안설명 후 해당 안건에 대한 위원들과의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양쪽 모두의 관심과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내년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8월 중 발표된다. 선정된 사업은 도비 30%가 지원되고, 의결된 의령군 주민참여예산과 함께 연말 예산편성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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