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은 지난 28일 제408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제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학교 환경교육 강화를 주장했다.
현재 학교 환경교육은 교과 교육과정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수업 및 생태환경 동아리 활동,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학교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내 8개(중학교1, 고등학교7) 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운영 중이다.
한권 의원은“동아리 활동 및 일부 프로그램이 아니라 교육과정 전반에 환경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환경교과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하여 도교육청 오순문 부교육감은“환경교육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최근에 생겨 아직 부족하지만, 환경교육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의원은 외국의 환경교육 사례를 언급하면서, “학생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개선 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과정이 설계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학교 환경교육 확대를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도내 개교100년을 맞는 학교에 대해서도,“제주도의 학교는 주민들이 토지를 기부하여 설립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있어 100주년의 의미가 매우 깊다”며 “개교100주년이 학교와 동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제주교육의 역사로 교육청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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