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관광사업체의 회복지원을 위해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으로 27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지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추경 예산에는 관광사업체 지원 및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등을 추가 반영했다.
우선 경영·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1인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지원금(6억 원) ?취업유지 장려금(12억 원)을 지원한다.
1인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지원금은 대표자만 있는 1인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100만 원씩 지급한다.
올해 4월 17일 이전에 관광사업등록을 한 1인 사업체로서,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취업유지장려금은 대표자를 포함한 2인 이상 영세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월 2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하며 제주도 관광협회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향후 공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중심 관광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여행업 디지털 전환 지원(3억 원)을 추진하고 이 외에도 ?관광사업체 온라인 판매경쟁력 강화사업(5억 원) ?관광안내사 활용 제주여행 사회관계망(SNS) 홍보영상 제작(3,000만 원) ?영세관광사업체 안전 및 외국어 서비스 장비 지원(7,000만 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행업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활동 확산에 발맞춰 여행업 20여개사를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신설하거나 기존 홈페이지에 기능을 추가하고 내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지원을 강화한다.
온라인 판매경쟁력 강화사업은 공공플랫폼 ‘탐나오’에 입점한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 및 매출 향상을 위해 제주여행 세일페스타 및 라이브커머스 등을 진행한다.
관광안내사 활용 제주여행 사회관계망 홍보영상 제작은 국제관광의 본격 재개에 앞서 해외 사회관계망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홍보로 해외관광객의 제주여행을 유도해 안내사의 일자리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세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사업은 관광객의 안전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안전장비 및 외국어 지원 서비스 장비를 지원한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관광산업을 위해 이번 추경에 지원금 및 경쟁력 강화 사업을 적극 편성했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관광업계 경영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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