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지역기업 뜻 모아 … 가정폭력‘가해자 상담 치유‘ 기금 전달삼진정밀㈜, 대전청과㈜, 아이씨푸드㈜ ‘사랑의 열매’에 1,500만원 기탁
8월 11일 15시 대전경찰청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가정폭력‘가해자 상담 치유’기금 전달식 행사가 대전경찰청 까르페디엠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전상공회의소 소속 기업인 삼진정밀(대표 정태희), 대전청과(대표 송인석), 아이씨푸드(대표 박균익)에서 가정폭력 가해자 치유를 위한 기금 1,500만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면서 이루어졌다.
상습적 특성을 갖는 가정폭력을 중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폭력의 원인이 되는 가해자 성행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가정폭력 전문가들의 지적과 호소에 지역사회가 응답한 것이다.
기탁한 기금은 가해자 상담 치유를 담당하게 될 대전가톨릭가정폭력상담소와 대전열린가정폭력상담소, 대전YWCA가정폭력상담소에 전달되어 가정폭력의 원인과 가해자 성향 분석을 토대로 한 맞춤형 상담 치유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자 삼진정밀 대표로서 이번 사회 공헌 사업에 직접 참여한 정태희 회장은“끈질긴 가정폭력을 끊어내고 누군가의 가정에 화목을 선사할 수 있겠다는 기쁨에 기탁을 결정했다.”면서,“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일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가해자에 대한 치유와 개선이 궁극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일이다.”며,“이러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평온한 치안을 유지하는데 대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라고 말을 이었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3개 기업은 대전지역의 다문화 가정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많은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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