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8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 사육농가 139호에 대해 공수의사를 동원해 1세 이상 암소와 비거세우를 대상으로 소 결핵·브루셀라병 검사를 위한 일제 채혈과 모니터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 결핵·브루셀라병은 법정 가축전염병에 속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결핵이 감염된 소에서는 만성적인 쇠약, 유량감소 등이 있고 사람에서는 미열, 체중감소가 생기며,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에서는 유사산, 불임을 유발하고 사람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두통 등 전신 증상을 보여 철저한 검사와 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 색출이 중요하다.
영양군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이 각각 1건이 발생했고 2021년부터는 충남, 경남을 위주로 전국에서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이 발생하고 있어 인수공통전염병의 지역 내 유입 차단 및 사전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구제역,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질병 발생 억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의 수익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가에서도 검진사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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