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우리 마을사업은 우리가 직접 결정한다… 8~9월 주민총회 개최마을 의제를 선정하는 원탁토론회 진행 후 춘천 15개 읍·면·동에서 개최
춘천시 1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에서는 2023년 주민주도 마을사업 수립을 위해 오는 8~9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스스로 계획한 마을사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투표하는 자리다. 투표를 통해 결정된 마을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어 주민자치회에서 실행하게 된다.
주민총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마을계획은 의제 발굴 과정과 원탁토론회를 거친다. 올해 의제 발굴은 ‘만만(萬滿)한 의제발굴’을 진행했으며 온·오프라인 엽서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받았다. 분야는 △환경△안전△복지△돌봄△관광△교육△문화△편의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환경과 편의 건수가 많았는데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무단투기 방치 등 환경 분야에서는 대체로 쓰레기 관련된 의견이 가장 많았고, 편의는 교통시설 개선, 편의시설 설치 등이 많았다.
발굴된 의제들은 ‘원탁토론회’를 통해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숙의가 이뤄진다. 주민들이 직접 선별한 의제들은 오는 8~9월에 개최될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2019년부터 시행된 주민총회는 매회 거듭할수록 상정된 의제 수, 투표 참여 인원이 늘고 의제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등 확대 시행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민총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주민자치회가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주민총회는 18일 강남동을 시작으로 9월까지 개최되며, 접근성 제고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주민총회도 병행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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