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클린 홈 방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계속된 폭염과 폭우로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이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다.
이에 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가구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방역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들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지하, 옥탑방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와 사례회의를 통해 주거 위생이 열악한 가구 등 총 98가구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방역 전문 업체와 함께 진행하며, 전문가가 직접 대상 아동 가정에 방문해 오는 9월까지 2차례의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역서비스는 먼저 가정 내 오염 발생구역 확인과 해충 발생 장소 등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충박멸과 세균방제를 위한 소독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청결유지 방법 안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비법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방역서비스 지원이 소극적 방임에 해당하는 불결한 주거환경을 선제적으로 개선하여 아동들의 건강과 정서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을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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