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중심의 지방자치가 강조되면서 마을 리더의 역량이 중요시되는 이때에, 옥천군 이원면에서는 이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장 학교가 개강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장이 중심이 되어 주민들과 함께 마을 활동을 하고, 주민들의 아름드리 버팀목이 되자는 의미로 명칭을 붙인 ?이원면 아름드리 이장학교?는 이원면 이장 2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9일 이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된다.
9일 개강식에는 권선필 목원대 교수가 ‘이장제도의 역사와 주민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하였으며, 16일에는 송기선 옥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장의 ‘모든 농촌 지원사업 알기’를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고, 남은 기간에도 마을 경영에 필요한 실무 지식 습득과 전문 강의를 통해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성기 이원면 이장협의회장은 “과거 행정 최말단조직으로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회의나 행사에 참석하는 것에 그쳤던 이장의 역할이 이제는 행정과 마을을 연결하는 중간역할을 수행하며,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마을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만큼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며 “이장학교를 통하여 민주적이고 자율적으로 마을과 지역의 일을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