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재난심리회복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이 설치된 반월동 소재 창말체육관에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재난척도검사를 통해 심리적 어려움 정도를 평가하고, 고위험군에 해당될 시 지속적인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연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재난경험자들의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정신적 외상을 조기에 발견해 원활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재훈 안산단원보건소장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충격을 받은 수해지역 주민들의 마음에도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이재민들의 재난심리지원을 활성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안산시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