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6월 외부방문자가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하며 관광도시로서의 초석을 다져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재단법인 충청남도관광재단에서 발행한 충청남도 관광동향에서 발췌됐으며 군은 관광객 증가가 제원면 월영산출렁다리에 2개월 간 약 27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흥행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월영산출렁다리는 무주탑 형태로 조성돼 강한 출렁거림을 느낄 수 있고 월영산과 부엉산, 금강 상류 물줄기를 높이 45m에서 조망하는 등 충남도 내 다른 출렁다리와의 차별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또 연관검색어로 ‘금산월영산출렁다리 맛집’이 조사돼 출렁다리 방문 후 바로 음식점을 찾는 방문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6월 충남도 인기관광지 순위에서 단번에 20위에 신규진입하고 주목할만한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재단법인 충청남도관광재단은 올해 7월 말부터 통신, 카드, 네비게이션 및 인터넷, SNS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의 첫 동향자료를 발표했으며 계속해서 매달 말 관광동향을 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월영산 출렁다리로 인해 외부방문객이 늘어나 군이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및 컨텐츠 개발을 통해 찾아오는 금산관광의 입지를 굳혀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영산 출렁다리는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은 휴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