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성 종합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군수는 지난 16일 최응천 문화재청 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무주 적상산성(사적)은 조선후기부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적상산 사고를 수호하던 산성으로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필요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2023년 국비 12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국비 12억 원을 확보하면 서문지(128㎡)과 성벽 등 사적 정비를 위한 발굴조사, 적상산성 성벽보수 설계를 토대로 추진될 성벽보수정비, 내년 하반기 즈음해 적상산성 원형고증 연구를 위한 학술대회 추진 등 사업의 고삐를 당긴다.
군수는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무주 적상산성은 조선시대 실록을 보관했던 역사의 의의가 매우 깊다”라며 “적상산성 종합정비계획을 토대로 체계적인 보존과 정비를 추진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수립된 무주 적상산성종합정비 계획을 통해 연차별로 문화재청 문화재보수정비 국고보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적상산성 종합정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무주 적상산성 정밀지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