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 보건소는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경검사’를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종합병원, 대형건물, 대형 목욕탕, 숙박업소, 분수대 등 관내 30개 다중이용 시설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대중목욕탕 욕조수, 분수 등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 등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되는 경우 집단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환경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계양구 보건소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환경검사를 통해 제3급 감염병으로 지정된 레지오넬라증을 예방·관리할 계획이며,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은 청소, 소독 등 위생지도를 실시한 후 재검사를 진행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