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박상진역사공원 내 송애정사에서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무룡서당 여름학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북구 무룡서당은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운영하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예절 교육 및 전통문화체험으로 진행돼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인격형성을 돕고 있다. 매년 신청이 조기 마감되고 대기자가 줄을 잇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여름학기는 총 4기로, 기수별 주 5일 과정으로 진행한다. 사자소학을 비롯해 전통요리와 공예, 전래놀이, 다도체험 등으로 구성돼 조상들의 즐거운 놀이문화와 생활의 지혜를 경험하게 된다.
북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예절과 전통을 배우면서 즐겁고 알찬 방학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