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갈산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말복을 맞아 삼계탕을 직접 전달하는 복달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폭염·폭우에 지친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
이날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기초생활수급자, 65세 이상 노인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 가정 50곳을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문의송 갈산2동 주민자치회장은 “폭염과 폭우에 지친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이 저희가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한 삼계탕을 먹고 힘이 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동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이웃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봉환 갈산2동장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해준 주민자치회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돕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