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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마을과 학교가 함께한 항공진로캠프’열려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8/17 [12:20]

인천시 중구, ‘마을과 학교가 함께한 항공진로캠프’열려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17 [12:20]

인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영종고등학교와 운서동주민자치회가 주관한 마을교육프로그램인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항공진로캠프’가 지난 11일 영종고등학교 진로진학실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역과 세계의 공항, 글로벌 미래비전, 항공조종, 항공관제, 항공정비, 항공승무, 드론과 미래항공, 견학과 체험 등으로 이뤄진 영종국제도시 지역의 첫 마을학교인 이번 진로캠프에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진로·학의 목표와 의지를 가진 재학생들이 아침 일찍부터 교실을 찾았다.

 

인천영종고등학교 임성재 교감은 인사말을 통해 “마을이 주도적으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줘 학교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무척 감사하다”며 “학교도 아이들의 여러 적성을 개발하고 지원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형환 운서동주민자치회장은 “이틀동안 이론과 진로지도 견학과 체험으로 알차게 구성된 마을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 인생의 소중한 경험과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유동숙 운서동장은 “마을교육이 우리 지역에서 이뤄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한 김종욱 마을교육자치회 마을교육위원장은 “항공산업으로 특화된 지역에서 처음으로 민·관·학이 함께 만든 노력의 결과이며 방학기간인데도 귀한 시간을 내준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천시교육청 마을교육지원단 김태정 전문관은 “공동체적 마을 속에서 마을과 구성원으로 함께 같이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했으면 한다”는 바램과 학생들의 건승을 기원한다는 덕담을 전했다.

 

마을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항공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을에서 준비한 항공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하여 기쁜마음으로 신청했다”며 “마을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각 분야의 지식과 진로 그리고 자질과 적성 등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미래에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좀 막연했으나 교육을 경험 후 하고 싶은 직종이 생겼다”고 말했다.

 

구청장은 “이 시대의 중요한 핵심 키워드인 교육혁신은 중구의 중점 교육사업으로써 이렇게 주민들과 학교가 나서서 실천을 해주니 고마운 마음”이라며 “교육청과 협업해 다양한 교육자원 발굴과 활발한 혁신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마을교육자치회의‘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항공진로캠프’ 프로그램은 가을학기 중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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