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7일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식품(농산물) 수출 관련 기관·단체 담당자들과 2023년도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수출 농산물 수확량 감소 등으로 국내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신선농산물 수출량이 급감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품목별 수출 농가 대표들, 수출농협, 수출대행업체,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지역본부 등의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올해 농식품 분야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수출의 전반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해시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내년 수출 분야 신규 지원사업을 경상남도에 적극 요청하기로 했으며 각 분야별 실무자들이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의견을 교환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출농가 시설 현대화·규모화 지원사업 등 농식품 수출 분야에 12종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