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합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폭염에 취약한 노인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역 내 민간자원과 함께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했다.
해당 가구는 노부부와 자녀가 동거하는 가구로 지난 7월 모전마을 희망이장의 의뢰로 발굴됐다.
방문 당시 대상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집안에만 계속 머물고 있었으며 병원진료 및 가사 지원 등이 필요해 면에서는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및 관리했다.
대상자는 가족의 무관심과 거듭된 반대로 병원진료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희망이장 등의 계속된 설득으로 진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대합면 지사협에서는 회의를 열어 민간자원을 총력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진료 당일 협의체 위원, 희망이장, 마을 부녀회원 등이 어르신을 씻기고 병원에 내방해 진료를 받았으며 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등급 신청을 했다.
면에서는 올해 9월부터 해당 가구를 마을복지사업인 찬찬찬 마주보고 사업(저소득층 밑반찬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거주환경개선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보곤 위원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애써주시는 희망이장, 마을 부녀회 등 지역 보호체계인 ‘대합동행망’ 회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민관협력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주민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합면 복사꽃 희망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꽃이 되어 희망을 준다’는 의미로, 위기상황에 처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민·관이 함께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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