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8월 17일 고성군청소년센터“온”에서 청소년이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제도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생활 속에서 들여다본 성역할의 고정관념과 일상 속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성차별적 문구,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광고 등을 사례로 들어 청소년들에게 성별영향평가의 이해와 평가단으로서 역할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청소년의 시각에서 풀어나가는 불평등 문제 해결 방식과 남성과 여성 역할의 구분이 어디까지인지 논의하며 10대들이 바라보는 양성평등의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에게 다각적인 양성평등 체험과 교육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성 인지적 수준을 높이고 성차별 없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나 정책적인 요구가 현실에 반영되어 추진단으로서의 보람을 느끼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여성친화 정책추진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