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가스안전사고에 취약한 저소득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860만 원을 투입해 9월부터 가스자동화 차단기를 설치 지원한다.
이번 ‘가스자동화 설치 지원’은 가스자동화 설치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시각장애인 가정(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희망 가구는 8월 5일부터 2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스자동화 차단기 설치를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한 대상자 중 43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가스자동화 차단기는 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에게 가스누출을 감지해 자동으로 차단시켜 주는 장치이며, 가스 누출 시 상황을 음성으로 말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시는 매년 가스자동화 차단기 설치가 필요한 저소득 시각장애인 가구의 신청을 받아 매년 43가구 시각장애인 가정에 가스자동화 차단기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스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