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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장애인 디지털배움터 설치 시동

4차 산업기술 적용한 콘텐츠 등 장애인의 사회적응 및 재활에 도움 기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8/18 [09:29]

청주에 장애인 디지털배움터 설치 시동

4차 산업기술 적용한 콘텐츠 등 장애인의 사회적응 및 재활에 도움 기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18 [09:29]

청주시는 장애인의 디지털 소외 해소, 재활치료의 다양한 감각 자극 및 인지 강화 훈련을 위한 장애인 디지털배움터를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500번지 일원에 설치할 예정(2022~2025)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디지털배움터는 디지털 스포츠실과 대근육 트레이닝실로 이루어진 발달장애 아동존을 운영한다.

 

‘디지털 스포츠실’에서는 VR·A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게임형 콘텐츠로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사회성 발달 및 인지기능에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구매하기, 식당 음식 주문하기 콘텐츠는 가상 주문 경험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황을 연습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대근육 트레이닝실’은 트램펄린, 클라이밍, 집라인 등의 구조물과 게임형 콘텐츠를 결합해 신체 발달을 도모한다.

 

디지털 매체로 다양한 움직임을 유도해 집중력 및 인지기능을 향상할 수 있으며, 외부활동이 어려운 경우에도 실외활동에 준하는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발달장애아동존뿐만 아니라 어르신존, 스포츠 체험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구성해 이용을 희망하는 모든 장애인이 디지털 체험과 운동,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서는 이용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단위의 ‘그룹 디지털 심리운동’프로그램도 운영해 비장애인 형제자매와 함께 뛰어 놀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내 통합어린이집, 장애인 이용시설 및 거주시설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디지털 문화에 적응하고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구축해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생활 적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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