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원도심 도시재생 과정에서 우려되는 ‘둥지 내몰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축했다.
구는 최근 남촌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대표, 남촌동 내 건물주 및 상가임차인 대표들과 상생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도시재생의 부작용인 둥지 내몰림 현상을 사전 방지하고, 지역공동체 생태계와 지역 상권을 보호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상생발전 사업 및 상생 협약 체결 추진 ▲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한 상호협력 증진 및 갈등 해결에 공동 대응 ▲둥지 내몰림 방지 홍보 및 사회적 공감대 확산 노력 등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역 상권 안정화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해주신 건물주들과 상가임차인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