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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장위3동자원봉사캠프, ‘안녕캠페인’ 통해 폭우 속 취약계층 안부확인 나서

폭우 속에도 발벗고 나선 자원봉사캠프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8/18 [10:30]

성북구 장위3동자원봉사캠프, ‘안녕캠페인’ 통해 폭우 속 취약계층 안부확인 나서

폭우 속에도 발벗고 나선 자원봉사캠프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18 [10:30]

지난 9일과 11일 성북구 장위3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주거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을 위해 폭우를 뚫고 나섰다.

 

최근 계속된 폭우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의 주거 상태 및 안부를 확인하고자 우리동네돌봄단과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

 

장위3동 돌봄단과 캠프 활동가는 집안을 살피며 상담을 했고,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에게 안녕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 대상자들은 노후된 주택의 지하나 옥탑에 거주하고 있어 침수피해가 우려됐는데 다행히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어르신 한 분은 “내가 무릎이 좋지 않아 밖에 못 나가고 유튜브로 노래를 듣는 것이 유일한 낙인데 이거(테블릿pc) 내가 혼자 틀지를 못해”라며 “비오는날 이렇게 와서 안부도 물어주고 노래도 틀어주고, 너무 고마워 학생”하며 좋아하셨다.

 

자원봉사캠프 조재순 활동가는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뵙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뵈니깐 너무 반가웠고 다들 아무 일 없으셔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장위3동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활동은 우리동네돌봄단과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어서 더 의미있는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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