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지난 17일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스포츠 케어 인프라구축, 정주여건개선, 생활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해 광역지원계정 80억, 기초지원계정 140억 등 총 220억의 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가 감소해 소멸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재원이다.
매년 1조원을 편성해 광역단체에 25%, 기초단체에 75%를 지원하며 지자체는 투자계획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시는 그동안 기금확보를 위해 인구감소대응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또한, 이번에 배분된 금액을 토대로 투자계획을 수정해 확정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마중물로 인구감소의 위기를 막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